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다양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패턴을 접하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 패턴은 프로그램 개발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1995년 GoF라 불리는 4명의 유명한 개발자가 구체화한 GoF 디자인 패턴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Apple에서는 디자인 패턴을 Cocoa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한 Cocoa Design Patterns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 중 GoF 디자인 패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Singleton(이하 '싱글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ingleton(싱글톤)이란?싱글톤은 GoF 디자인 패턴 중 생성(Creational) 디자인 패턴에 해당하는 디자인 패턴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객체의 인스턴스를 처음 한 번만 생성하여 사용하..
미뉴로그
그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뷰를 하나의 뷰로 감쌀 때 UIView를 사용해 왔는데요.뷰를 감싸기 위한 UIStackView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더 자유롭게 뷰를 배치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또, UIStackView를 사용하면서 여러 제약 조건에 충돌이 생기기도 했고, 이러한 충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아서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핑계로 UIStackView의 사용을 더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면서 뷰 간의 일관된 간격을 위해 UIStackView를 사용하게 됐는데요.이번 시간에는 UIStackView를 사용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려 합니다. UIStackView@MainActorclass UIStackView: UIView우..
다시 한번 글또를 시작하며이번에도 역시 글또를 다시 시작했습니다."글또"는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다소 거친 언행이 들어가 있지만 재미있고, 약간은 파격적인 센스를 가졌으며, 동시에 꽤 흥미로운, 그리고 이제는 어느새 정겨워진 이름의 글쓰는 개발자 모임으로, 7기에 처음 합류하여 8기와 9기를 거쳐 마지막 10기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수로는 4기수째, 기간으로는 2년 반 정도 글또와 함께하고 있는데, 어느새 마지막이라니 조금은 아쉽네요. 4기수 동안의 글또 활동을 돌아보자면 글또에 처음 참여했던 7기 때는 초반에 정말 열심히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7기를 시작하던 당시는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 1기 활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는..
또 한 번의 글또 활동이 끝났습니다.작년 11월 말부터 시작하여 5개월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글또 9기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보냈는지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글또?글또는 "글 쓰는 개발자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꽤 흥미롭고 어쩌면 낭만적일 수도 있는 이름을 가진 개발자 글쓰기 모임으로, 7기에 처음 합류하여 지난 8기와 이번 9기에도 참여했습니다. 글또 7기 활동이 2022년 4월에 시작했으니, 어느새 글또와 함께한 지도 2년, 햇수로는 3년이 되었네요. 글또 9기에 참여하게 된 이유 회고글또의 매 기수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참여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곤 하는데, 이번 9기에 참여하게 되었던 이유는 크게 4가지였습니다. 반강제적인 글쓰기글또는 시작할 때 예치금을 넣고 시작하는데, 글을 쓰..
앱을 개발하다 보면 서버가 필요하지 않은 앱을 만들 수도 있지만, 서버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저는 그동안 서버가 필요할 때마다 node.js와 express를 이용해 딱 필요한 만큼만 빠르게 서버를 구현해서 사용해 왔는데요.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Spring을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래서 잠깐 책을 사서 공부하려고 시도했던 적도 있었지만, iOS 공부에도 바빴던 지라 잠시 뒤로 미뤄뒀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마침 글또와 Udemy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해 주셔서 좋은 기회로 Spring Boot 3 & Spring Framework 6 마스터하기! 라는 외국 강의의 한국어 자막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소개Spring Boot 3 & Spr..
저는 글 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에 2022년 7기부터 시작해서 현재 9기까지 참여하고 있는데요.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만, 특별한 동기가 없다면 꾸준하게 글을 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저질러 보자"라는 생각으로 7기에 처음 글또에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또 이전에도 개발 블로그 운영을 몇 번 시도해 봤었지만,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또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등에 대한 고민으로 금방 포기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글쓰기 자체의 어려움도 한몫했지만, 평소에 흔히 접할 수 있는 문학도 아닌 기술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글또에 3기수째 참여하고 있는 지금도 기술 글 작성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마침 글또와 Udemy에서 몇 가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해 주..
최근 개인 앱을 하나 출시 했는데요. 이제 막 출시 해서 얼마 되지 않겠지만, 국가별 다운로드 수가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다운받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출시한 앱은 해외 유저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앱이기 때문에 외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최소한 영어라도 지원을 해보자" 하고 급하게 부랴부랴 언어에 영어를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지원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하던 Strings File을 사용하려고 보니 이름이 Strings File (Legacy)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때,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찾아보니 Xcode 15부터는 String Catalog라는 새로운 파일 형식이 생겨 Localization에 이 형식을 사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
개인적으로 이미지나 비디오 등의 미디어 플레이, 편집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에 관심이 많아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최근 미디어에 여러 필터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디어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방법 중 Core Image(이하 '코어 이미지') 프레임워크에서 지원하는 CIFilter를 이용하여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Core Image 코어 이미지는 Apple의 퍼스트파티 프레임워크의 하나로, 정지 영상 및 동영상 이미지에 고성능 처리를 제공하는 이미지 처리 및 분석 기술입니다. 코어 이미지를 사용해서 시스템에서 제공하거나 혹은 사용자가 지정한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처리하거나 필터를 연결하여 복잡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간에 UIBarAppearance에 대해 찾아보면서 시스템 바에 흐림 효과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시스템 바가 아닌 뷰에 흐림 효과를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pple Design Resource와 Material 우선 지난 시간에 잠시 참고 했던 Apple Design Resource 피그마 파일을 다시 한번 참고해보겠습니다. Apple Design Resource 피그마에서는 다양한 Color 및 Material들을 컴포넌트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UIBarAppearance를 살펴보며 피그마에서 iOS의 시스템 바는 chrome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UIColor에는 chrome이라는 색이 존재하지 않는데요...
꽤 오랜 시간 계획해 온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최근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UINavigationBar, UIToolbar 등의 시스템 바와 관련된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앱의 시스템 바를 다루면서 고군분투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려 합니다. 시스템 바를 커스터마이징하게 된 배경 우선 시스템 바를 다루게 된 배경부터 살펴보자면, 가장 처음에는 Navigation Bar와 Toolbar에 빈 공간이 생겨버린 것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어떤 뷰에서 다른 뷰로 넘어갈 때 위와 같이 네비게이션 바와 툴바에 뜬금없이 세이프 에리어를 지킨 것 같은 빈 공간이 생겨버렸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식 문서를 뒤적거리다 찾은 것은 UIBarAp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