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카데미를 수료한지 2주가 지났다. 수료한 후에도 포항에 남아있을 때에는 아직 수료했다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포항을 떠나온지 약 2주만에 내가 아카데미를 정말 마쳤구나 하고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올해 3월 14일 아카데미의 첫 세션이 시작되었다. 세션 시작 직전까지 계속 아카데미에서는 과연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서 "다른 부트 캠프들처럼 'lecture' 형식으로 무언가를 가르쳐줄까?", 아니면 "계속 개발만 하면서 배우는 걸까?", "도메인, 디자인, 개발 분야를 다 뽑으니까 각자 일을 분담해서 뭔가를 만드는걸까?" 등등 혼자 추측만 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카데미는 다른 부트 캠프들처럼 'lecture' 형식의 무언가는 없다. 간간이 워크샵으로 무언가를 알려주긴 하지만, ..